자칫 무겁고 진중한 소재로 다뤄질 수 있는 죽음, 그것도 가족의 죽음을 주제로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멕시코 특유의 밝은 사후세계관을 이용해 죽음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고 여기에 흥겨운 음악들과 가족애, 꿈을 향한 열정까지 섞이기 어려워보이는 재료들을 완벽하게 조합한 영화이다.
< >음악을 금지하는 전통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독학으로 기타를 만드는 것도 모자라 노래 연주까지 배울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주인공
어릴때 떠난 아버지를 찾거나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심한 치매를 앓고 있지만 미구엘의 노래로 기억을 되살려 아버지의 소멸을 막아주는 극중 중요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