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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정상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비정상일 수 있으니까요.”
< 팀 버튼이 말하는 팀 버튼 >
Story
Style
Character
팀버튼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내성적인 성격에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동네의 공동 묘지를 보며 편안한 감정을 느꼈고 공동 묘지를
'완전한' 세상이라고 인식하였다.
팀버튼이 살던 버뱅크 도시는 당시 교외 주택 지역 '살아있는 시체의 밤'처럼
느꼈다고 한다.
그는 이때부터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영혼을 풀어놓고자 했다.
그 때 만난 선생님은 그의 그림 스타일을 존중해주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Art)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2년 뒤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기괴한 상상은 디즈니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지 않았고 프랑캔 위니
배급을 디즈니가 거부하면서 디즈니를 나오게 된다.
그 후 워너 브러더스 발탁되어 피위의 대모험(1985)을 연출했다.
1988년에는 비틀쥬스(1988)를 발표해 전미 10위권 안에 드는 히트를 치게 된다.
이 작품은 기괴함과 기묘함을 굉장히 잘 드러낸 작품으로 팀 버튼의 스타일을
확립하는 중요한 작품이 된다.
팀 버튼의 영화세계는 동화와 현실사이를 오가는 몽환적인 미학적 요소가 차용된다.
몽환적이면서 기이한 세트,독특한 분장과 독보적인 미장센이 그의 영화를 구성한다.
그의 영화는 판타지적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은 일반적인 판타지 영화와는 거리가 있다.
현실 사회에 대한 비판과 소외된 자들, 결함있는 자들에 대한 묘사와 감독의 개인적인
가치관을 보여준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하고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표현하며 놀라운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감수성을 보여준다.
고딕풍의 고성을 등장 시킨다는 점도 특징이다.
가위 손에서 에드워드가 살고 있는 외딴 성,
배트맨에서 음침한 분위기가 가득한 고담시,
유령 신부에서 중세 유럽의 고딕 양식을 본뜬 집이 그 예이다.
팀 버튼은 애니메이션보다 실사 영화감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버튼의 애니메이션적 사고 방식은 자서전 '버튼이 버튼을 말한다'에서
스스로 자신의 영화는 이야기체가 아닌 비주얼 중심의 영화라고 했다.
특히 팀 버튼은 스스로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의 로케이션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의 요소이자 기본적 시각화의
요소(공간, 선, 형태, 톤, 컬러, 움직임, 리듬)들을 기본으로 삼아 영상을 디자인한다.
어린시절부터 괴물 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체, 혹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팀 버튼은 죽은 자들을 위한 날이 있는 멕시코와 가까운 곳에도 거주했다.
이 행사에서 해골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유머, 음악, 춤, 삶에 대한
축복을 보며 죽음을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데 영향을 받았다.
팀 버튼은 소외된 괴짜들을 개성 있고 따뜻하게 보듬어줌과 동시에 상업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동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팀 버튼만의 독특한 감수성이 특징이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는 자칫 판타지적인 영화를
제작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일반적인 판타지 영화와는
달리 사회에 대한 풍자도 담고 있다.
그가 창조한 영화 속 주인공 대부분은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세상에서 외롭게 투쟁한다.
또한 팀 버튼 감독의 캐릭터들은 기괴하고 우울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직접 쓴 시나리오의 캐릭터들은 어떤 불가피한 이유로 외면 받으나 주변 인식을
뒤바꾸고 세상을 변화 시킨다.
이들 대부분은 신체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거나,
태생부터 외롭고 '어둠의 자식'에 속하지만 늘 밝은 세상에 나오려 애쓴다는 특징이 있다.
팀 버튼의 첫 단편 영화이자 데뷔작. 6분 짜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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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국내에 출시되었을 때는 < 유령수업 > 이라는 제목으로 배급되었다.
영화속 비틀쥬스의 이름은 오리온자리의 알파성인 베텔게우스( Betelgeuse )에서 따왔지만,
영문식 발음을 주인공 리디아가 < Beetlejuice >로 인식해 제목이 되었다.
뉴잉글랜드의 한적한 시골 동네에 살고 있던 젊은 부부 아담과 바바라는 큰 저택을
장만해서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자동차를 타고 동네에 다녀오던 중,
길가의 개를 피하려다가 강물에 빠져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하고 사망하여 유령이 되어버린다.
유령이 된 아담과 바바라 부부는 사후세계의 규칙에 따라 죽은 후 125년간 집안에 갇혀 사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직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유령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찰스 가족이 이사를 와서 아담 부부가 애지중지하며 가꿔온 저택을
그로테스크한 인테리어로 개조해 분노한 부부는 찰스 가족을 겁주어서 쫓아낼 궁리를 한다.
여러 차례의 귀신 소동이 다 실패로 돌아가 사후 세계의 쥬노라는 상담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귀신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기에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다.
그러던 중,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찰스의 딸 리디아가 아담 부부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된다.
한편, 낙담한 아담 부부에게 사악한 미치광이 악령 비틀쥬스가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거절한다.
하지만 비틀쥬스는 단념하지 않고 찰스의 딸 리디아와의 결혼을 꿈꾸고,
찰스의 아들 오돈 때문에 아담 부부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비틀쥬스
유령들이 살던 집에 들어와서 귀찮게 구는 산 사람들을 쫓아내는 바이오 엑소시스트 전문가 ( 인간 퇴치사 )를 자처하는 유령. 짓궂으면서도 수다많고 유쾌한 성격으로, 작중 언급을 들어보면 죽은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령들에 비해 훨씬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말 그대로 산 사람을 겁주거나 위협하는데에 상당한 재능이 있다.
아담 부부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들로 유령이기는 하지만 외모나 성격은 산 사람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새내기 유령들이다. 아직 유령이 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입인지라 유령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망하기 전 이 부부의 취미는 해리 벨라폰테의 노래를 듣는 것과 집의 꼭대기에 위치한 높은 다락방에서 마을 전체의 미니어쳐를 만드는 일이었다. 다락방은 그들이 유령이 된 후에 아지트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미니어쳐 마을 묘지의 관이 비틀쥬스가 잠든 은신처이다.
리디아
본작의 히로인. 아담과 바바라 부부가 죽은 후에 저택에 새로 이사온 가족의 딸로
우울증에 걸려 있으며 창백한 인상에 검은 계통의 옷을 고집하는 고스족 소녀.
우연히 아담과 바바라 부부가 방치한 책 초보 유령들을 위한 지침서를 접하게 되면서 사후세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다. 또한 선천적으로 유령을 보거나 들을 수 있는 신기를 지녔다.
때문에 이를 계기로 아담 부부와 친해진다.
그러나 비틀쥬스가 리디아의 아름다운 외모를 탐하면서 큰 사건에 휘말려든다.
찰스
리디아의 아버지. 이 시골 마을로 이사온 것도 약해진 심신을 추스리기 위해 요양차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큰 저택을 사들인다거나, 딜리아가 값비싼 장식으로 집안을 치장해도 인테리어가 꼴보기 싫다고 툴툴댈뿐 돈 문제에 대해서 별 내색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매우 부유한 것으로 보인다.
딜리아
리디아의 새어머니. 자칭 현대 예술가이며 다소 괴짜같은 성격의 소유자. 취향은 초현실주의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각종 기괴한 조각상과 뒤틀린 형상의 소품으로 비교적 멀쩡해 보였던 저택을 유령의 집처럼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아담과 바바라 부부가 분노하여 비틀쥬스를 불러들이게 되는 결과를 불러온다.
팀 버튼 감독의 가장 아름다운 영화로 손꼽힌다. 날카로운 가위손을 가진 채 외롭게 지내던 에드워드가 마을로 내려와 평범한 일상에 적응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어른을 위한 동화.
어느 눈 오는 밤, 할머니가 손녀딸에게 외딴 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에 사는 외로운 과학자는 제작된 채소 써는 기계를 만들어 몇 번의 개조를 거친 결과
인간의 용모와 마음을 가진 인조인간 에드워드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발명가가 그에게 평범한 손을 선물해 주었으나 에드워드의 손을 교체하려던 순간
발명가가 심장 마비로 사망한다.
그 후 에드워드는 가위로 된 손을 한 채 성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간다.
화장품 외판원 펙은 마을 언덕 외딴 성에서 상처투성이 창백한 얼굴과 날카로운
가위손 때문에 외롭게 살고 있는 에드워드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평범한 일상에 무료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된 에드워드.
가위손 때문에 펙의 딸 킴과의 첫 대면은 순탄치 않았지만 에드워드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킴을 첫눈에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의 질투와 이웃들의 편견으로 도둑으로 몰리며 더 큰 오해에 빠지게 된다.
미완성된 손으로 인해 뭐든 손에 닿는 것에
상처를 내는 불운한 운명을 타고나 겁도 많고 오랫동안 사람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말수가 거의 없고
상당히 소극적인 성격이다.
창백하고 기괴한 복장에 무섭게 생긴 외모와 달리 착하고 순수한 심성을 지녔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기도 하고 손끝의 가위 때문에 생긴 갖은 해프닝에
쩔쩔매기도 한다.
특기는 가위손을 이용한 주민들 헤어
손질, 얼음 조각, 정원 손질, 애견 트리밍 등이 있다.
그러나 결국 이 가위손 때문에 인간 사회에 흡수되지 못하고 다시 은둔의 삶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금발의 아름다운 미녀.
에드워드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킴은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된 후에도
그와의 짧은 사랑을 그리워한다.
화장품 외판원이자 킴의 어머니.
가위손 때문에 온통 상처투성이인 채 성에서 쓸쓸하게
살고 있는
에드워드에게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
★
스톱모션 방식으로 제작해 큰 화제와 성공을 이끌었다.
기존의 전통적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기법과 함께 당대의 최신 디지털 영상기법을 접목해 제작됐다.
마치 인형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사실적인 존재감이 이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다.
또 영화 세트가 펜화의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세트 표면에 선을 새겨 넣는 방법을 고안했다.
영화가 시작되면 이상하고 기묘한 노래에 의해 할로윈타운으로 인도된다.
이 괴상한 마을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선한 방법을 연구하는 연례 행사에 열중하고 있지만,
이 마을의 지도자 잭 스켈링튼은 전해내려오는 방법들에 싫증을 느끼고 뭔가 새로은 방법 찾기에 골몰한다.
어느날 숲을 지나 크리스마스타운에 간 잭은 기쁨에 가득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발견한 잭은
산타를 납치해 크리스마스의 주인이 될 계획을 세운다.
핀클스타인 박사가 창조해낸 누더기 인형.
자신을 곁에 두려는 핀클스타인 박사에게 독초를 먹여 자주 도망나온다.
잭을 사랑하지만 마음을 전하지는 못했다.
핼러윈 마을에서 가장 이성적이어서, 잘못된 크리스마스를 바로잡고 잭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오싹하고 무시무시한 핼러윈 축제를 주관하는 핼러윈 마을의 주요 인물.
되풀이되는 핼러윈에 지겨움을 느끼던 차에 우연히 크리스마스를 알게 된 후,
크리스마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핼러윈 마을의 괴짜 박사로 샐리를 만들어냈다.
생명을 창조해내는 건 식은 죽 먹기일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가졌으나 번번이 샐리에게 당한다.
영화 < 프랑켄슈타인 >의 프랑켄슈타인을 본떠서 만들어진 인물이다.
핼러윈 마을의 최고 악당. 로크, 쇼크, 배럴이 잡아다주는 희생물을 먹고 산다. 도박을 즐기고 희생물을 난폭하게 다루는 잔인한 성격에 비겁한 수를 쓰는 것도 부지기수다.
잭의 강아지 유령. 잭이 갈비뼈를 떼내어 던지면 제로가 찾아온다. 갑작스런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자 잭이 밝은 제로의 코를 순록처럼 이용해 하늘을 난다.
운명을 보는 마녀, 집채만 한 거인, 시간이 멈춘 유령마을까지…
믿을 수 없는 모험으로 가득한 에드워드 블룸의 이야기. 당신도 믿나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을 찾은 윌.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다 큰 아들에게 허풍 가득한 무용담을 늘어놓는 아버지.
그의 레퍼토리는 언제나 기상천외한 모험과 단 하나의 로맨스로 이어진다.
이제, 믿기 힘든 이야기 속에 가려진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데…
에드워드 블룸
산드라 템플턴 블룸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 >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
어느 날, 공장장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그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다.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초콜릿 공장 바로 옆, 다 쓰러져 갈듯한 작은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는 찰리 역시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은 건 마찬가지.
찰리는 매일 밤 잠들기 전 공장 안이 어떻게 생겼을 지를 상상하며 잠이 들곤 했다.
찰리는 1년에 단 한번, 자신의 생일에 딱 한 개의 웡카 초콜릿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될 확률은 거의 희박했다.
하지만, 눈 쌓인 거리에서 우연히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산 찰리가 다섯 번째 황금 티켓을 발견한 주인공이 되었다!!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들어간 찰리는 눈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한편, 찰리를 제외한 다른 네 명은 웡카의 놀라운 발명품들에는 관심도 없고 한결같이 욕심과 이기심,
승부욕과 과시욕에 눈이 멀어 자꾸만 문제를 일으키는데...
공장보다 더 신비로운 수수께끼는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인 윌리 웡카라는 인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웡카는 몇 년 동안
공장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다고 한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왜 초콜릿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지 모두들 궁금해 할 뿐이다.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는 가족들 품안에서
사랑받으며 자라 마음이 착하고 순수한 아이.
첫 번째 당첨자인 독일의 먹보 소년.
언제나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사는 소년이다.
두 번째 당첨자. 뭐든지 원하는 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부잣집 딸.
껌 씹기 대회 챔피언인 세 번째 당첨자.
그 외에도 260여개 대회에서 우승한 승부욕이
강한 아이.
네 번째 당첨자.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세상에 과시하기 위해 도전에 응해 목적을 달성한
집념의 소유자다.
지루한 일상에 비해 활기가 넘치는 지하세계, 인간들에 비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유령들의 축제 등 팀버튼 감독 특 유의 기이하고 몽환적인 상상의 세계가 놀랄 만큼 흥미롭게 펼쳐진다. 정교하게 만든 인형을 프레임 단위로 촬영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화창한 날의 결혼식 리허설.
빅토리아의 집에서 열린 리허설에 들어가기 전, 피아노 연주를 하는 빅터와 빅토리아가
처음 마주한다.
둘은 얼굴도 보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될 예정이었지만, 짧은 대화를 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 후 예행연습에서 빅터는 계속 실수를 하다가 결국 촛불을 떨어뜨리며 리허설을 망치고 결혼 서약을 외우지 못한다면
결혼이 취소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자책하며 숲 속을 걸으며 홀로 연습하던 도중, 땅위로 튀어나온 손가락 뼈에 반지를 끼웠다가 유령신부를 깨운다.
빅터는 도망치다 기절을 하고 눈을 떠보니 죽은자의 세계에 있었다.
다소 유약해 보이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부드럽고 자상한 성격.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죽임을 당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다. 피아노도 잘 치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며 아름답고 매력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다. 자신의 욕심이 다른 사람의 꿈을 빼앗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하는 용기와 지혜도 갖추고 있다.
귀족과 결혼해 명문가로 거듭나려는 빅터의 부모님
착하고 온순한 귀족 아가씨이다. 약간의 행동력과 의지는 갖추고 있으나 엄격하고 완고한 부모의 영향력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수동적인 부분이 있다.
몰락한 가문을 구하기 위해 졸부집안으로 시집을 보내는 빅토리아의 부모님
어린 시절 팀버튼 감독의 반려견에 대한 추억으로 만들어졌다. 흑백 촬영을 통해 묘하게 새롭고 아름다운 영상과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고, 스톱모션, 흑백, 3D 등 모든 요소들이 모인 3D 애니메이션으로 새로게 거듭난 창조물이 되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인 강아지 ‘스파키’를
사고로 잃은 천재 과학소년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우연히 수업 시간에 전기 쇼크로
개구리를 되살리는 실험을 본 후, ‘스파키’를 되살리기 위한 비밀 작전에 돌입한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무덤 속 ‘스파키’는 ‘빅터’의 간절한 소원대로
백만 볼트의 전기 충격을 받은 후 다시 숨 쉬기 시작한다.
문제는 단 하나, ‘스파키’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닌 온 몸에 꿰맨 자국과 철심이
박힌 채 되살아났다는 것!
사상초유의 부활견 ‘스파키’의 존재를 알게 된 ‘빅터’의 악동 친구들은 같은 방식으로
마을 곳곳에 잠들어 있던 친구들을 깨우기에 이르는데...
내성적이고 감성적인 소년.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단편영화도 제작한다.
진지한 성격이며, 반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스파키와
함께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빅터의 애완용 개. 빅터를 몹시 따르며 빅터의 영화에도 출연한다.
공을 쫓아다니고 다시 물어오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빅터의 이웃집에 사는 버거마이스터 시장의 조카.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위압적인 삼촌과 함께 산다.
스파키를 잃은 빅터를 진심으로 동정하고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으며,
자신의 애완견이 위험에 처했을 때 용기 있게 나서서 구하려 노력한다.
애완용 고양이 미스터 위스커스의 변 모양을 보고 누구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빅터의 반 친구로, 우연히 빅터의 비밀을 알아내고는 협박한다. 입이 가벼워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빅터의 실험에 대해 얘기하는 바람에 사건이 커지는 계기가 된다.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쫒던 제이크는
시간의 문을 통과해 놀라운 비밀과 마주한다.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아래 무한 반복되는 1943년의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사냥하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적 할로게스트.
미스 페레그린과 제이크를 비롯한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할로게스트에 맞서야 한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들의 대결이 팀버튼의
마법같은 상상력으로 펼쳐진다.
16세 소년으로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으나 별종만 들어올 수 있다는 루프에 들어오고 페레그린은 제이크를 보고 강력한 능력이 있다고 언급한다.
새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임브린. 아이들에게 매우 헌신적이고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으며, 에이브가 떠난 후 매일 나타나는 할로우를 시간에 맞추어 쓰러트린다.
공기를 다루는 능력. 몸이 공기보다도 가볍기 때문에 항상 몸이 떠올라서 발에 납 신발을 신고 다닌다. 체내에서 공기를 뿜어내는 능력도 보유했는데, 침몰한 대형 유람선을 공기로 채워 다시 띄울 수 있을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늘 얼굴을 가리고 있으며 언제나 둘이 붙어다닌다. 그러나 완벽하게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닌지 인형 하나를 두고싸우기도 한다. 처음부터 거의 끝나갈 때까지 능력에 대한 설명이 전혀 나오지 않는데, 후반부 단 한 장면의 임팩트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며 할로우들과의 싸움에서 큰 역할을 했다.
두 손에서 불을 뿜는 능력을 갖고 있다. 능력을 쓸 때가 아니면 방열 장갑을 끼고 다닌다. 바다에 잠겼던 배에서 물이 빠지자 마자 땔감 없이 불을 피울 수 있을 정도.
온몸이 투명해 옷을 입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능력은 괴력. 성인 남자 열 명을 합친 것보다도 더욱 힘이 강하다고 한다.
자신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 임브린의 능력을 이용해 영생을 손에 넣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할로우가 되었으나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 자들 중 하나. 별종으로서의 능력은 변신. 이 능력으로 제이크의 담당 정신과 의사나 새 사진가로 변장했다.
웬즈데이와 퍽슬리 남매는 학교에서 괴짜로 소문이 났다.
괴짜라고 괴롭힘 당해도 웬즈데이는 끝내주게 사악한 장난으로 되갚아준다.
그런 탓에 퇴학을 당한 웬즈데이는 부모님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졌던 모교인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전학간다.
그곳은 뱀파이어, 늑대인간, 사이렌 같은 별종들이 모여 있는 기숙학교다.
룸메이트 이니드는 창백한 흑백의 웬즈데이와 정반대로 생생하고 컬러풀하다.
웬즈데이는 색깔 알레르기를 견디고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웬즈데이의 전학 첫날부터 일어난 살인 사건에 어쩌다보니 웬즈데이는 엮이게 되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언제나 무표정하면서 우울해 보이는 얼굴로 독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성격의 소유자다.
반면 이러한 성격만 제외한다면 공부, 펜싱, 격투, 사격, 무용, 첼로 연주, 기계 정비,
외국어,
자물쇠 따기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만능 캐릭터이다.
심지어 의학적 지식도 풍부해서 부검도 할 줄 알고, 개만 들을 수 있는 초음파도 낸다.
CLOSE
성격은 웬즈데이와 정반대로 활발하고 SNS를 좋아한다.
스스로를 네버모어 가십의 여왕이라 칭하며 교내의 모든 정보와 소문을 알고 있다.
웬즈데이와는 흑백 vs 컬러풀, 아날로그 vs 디지털,
클래식 vs K팝 등 모든 면에서 대비된다.
그에 어울리게 손톱마다 알록달록한 색색의 매니큐어를 손톱 전체에 칠해놨다.
CLOSE
아담스 가의 안주인.
언제나 검은 드레스를 입고 도도한 기품을 풍기고 있으며
매사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성격.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매우 아낀다.
네버모어 학창 시절 펜싱부 주장이자 에이스였으며 강령회 회장,
다크 프롬 퀸 타이틀을 갖고 있었고 포 컵 ( Poe cup )에 선장으로
참가해 4번 연속으로 우승한 능력자였다.
CLOSE
아담스 가의 일원으로, 몸은 없고 손만 있는 무언가.
분명 손만 있는데도 눈과 귀가 있는 마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피부 관리나 네일 아트 등에 관심이 많아 이니드와도 죽이 잘 맞는다.
CLOSE
아담스 가의 가장. 호탕하고 쾌활한 성격에 아이들을 매우 아끼고
아내 모티시아를 굉장히 사랑하는 애처가이다.
웬즈데이에게 시킨 조기교육이 비범한데,
5살 때 펜싱 검 주기,
상어와 헤엄치기, 방울뱀 껍질 벗기기 등을 가르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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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할 때 무려 수류탄을 미끼라고 사용했다.
그 수류탄을 준비해 놓은 건 아버지 고메즈.
고메즈가 감옥에 수감되자 아버지를 걱정하는 동시에,
가족들 중 가장 먼저 감옥에 들어가는 것은 자신일 거라 생각했다며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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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일부러 가고일 석상을 밀어
웬즈데이를 죽이려 하자 그녀를 구해준다.
그 후 보건실에서 재회해 구해줄 필요 없었다고 말하는 웬즈데이에게
은혜를 갚은 것이라고 말하는데,
어릴 적 제이비어의 대모의 장례식에서
웬즈데이가 목숨을 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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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의 보안관 도너번 갤핀의 아들.
웨더베인이라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웬즈데이를 알게된다.
그 후 웬즈데이를 도와주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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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자, 선생님들이 "이렇게 그리면 안돼,
저렇게 그리세요"라고 지시하기 시작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너는 그림을 잘 못 그리는구나'라고 해도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그림 그리는 방식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제 선생님은 사람들이 각자 가진 장점을 살려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각자의 영혼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림은 스스로의 환상 속 세계를 탐구하고, 감정의 핵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니까요.
이렇게, 그림은 항상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 다시 생각해본 적 없는 작품들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작업이 제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죠.
저를 세상에 다시 연결해주고, 내가 누구이며, 내가 무슨 일을 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뒤돌아보기 전에는 제가 어떤 특정 주제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과 어린 시절의 감정들의 영향이 컸죠.
그 때의 고립된 느낌, 혼자라는 생각, 저 혼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들을 항상 매우 강렬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정상적'이라는 단어가 항상 두렵습니다. '정상적'이라는 말은 어떤 면에서 굉장히 선동적이고 두려운 단어기
때문이죠.
어릴 적부터 좋아한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항상 괴물은 사회에서 따돌림을 받고, 일반 사람들이 훨씬 악당 같은 존재로 등장합니다. 이런 것이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점이었고, 아직까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디즈니사의 애니메이터로 일할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괴짜였습니다.
그런데, 줄무늬 양말을 신으면 진정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죠. 매우 기묘하게 빙빙 도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죠.
미친 것 같고,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들다가도 줄무늬 양말을 신기 시작한 이후로는 더 차분하고 진정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화란 그런 것이죠. 동화는 무섭고 추상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동화는 '삶이란 추상적인 것'임을 알려주고,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을 통해 아이들은 동화에 공감하게 되죠. 그래서 이런 기괴하고 무서운 이미지들이 오히려 어린 시절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가며 그사실을 잊어버리는 것 같지만요.
- Tim burton's work room -